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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삼각대 마운트 정품을 사야 하는 이유

김조알 2019. 4. 5. 14:57




고프로 삼각대 마운트

정품을 사야 하는 이유


고프로 액세서리

누가 그 돈 주고 정품을 사나요?


바로 접니다. ㅠ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소개해드리죠.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이 녀석 보이십니까?

제가 들고 있는 고프로 세션입니다.


삼각대에 고정시키기 위해

저렴하게 마운트를 구매했는데

저렇게 힘없이 풀이 죽은 모습입니다.

레버를 끝까지 돌려 고정을 했는데도

힘을 쓰지 못하네요.








급하게 다시 주문할까 하다가

혹시나 또 저런 녀석이 오면

정신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그냥 정품 KIT을 구매했습니다.

이런 구성으로 25,000원

졸.비.싸.








정품과 카피 제품을 비교해보죠.

도대체 어디가 다른 건지...








왼쪽이 카피 제품이고

오른쪽이 정품입니다.








정품을 마운트 해봅니다.

빳빳하게 고개 든 모습이

남자의 자존심을 회복한 기분입니다.








근데 이 녀석이 더 관심 가져지네요.








퀵슈로 탈부착이 가능해

훨씬 편리할 듯합니다.

오~








이걸 보는 순간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카페라 핫슈 마운트를 이용해
그냥 카메라에 고정시켜버리는 거죠.







딱 제가 원했던 그림입니다.








내친김에 이 카메라 저 카메라에

다 마운트를 시켜봅니다.








고프로 세션이 정말 콤팩트 한 사이즈지만

막상 카메라와 함께 챙기려니 귀찮기도 했거든요.


이렇게 마운트를 해놓으면

챙기기가 훨씬 수월해질 듯합니다.








주력으로 쓰고 있는 리코GR에

상시 마운트를 해두기로 하죠.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

다 같이 기념샷!








이렇게 미니 삼각대에 마운트를 해도

자이언트 그루트보다 작은 사이즈








무엇보다 좋은 점은

어느 정도 화각을 GR과 비교해서 세팅해두고

LCD가 없는 고프로 세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


사실 고프로 세션을 사두고 활용을 못했는데

이제는 적극 활용해야겠습니다.


괜히 정품을 사는 게 아니었네요.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