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렌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킷리스트 하나 지우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그 곳, 장가계 대륙의 생각은 언제나 상식을 벗어난다.문화의 후진성에 기인한 것인지13억의 인구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야 할지그 판단이 쉽지 않다. 장가계 역시 그런 대륙의 생각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여행지이지 싶다.감히 인간이 넘보지 못할 협곡을인간의 손으로 보기 좋게 요리해 놓았다. 중국인들에게 감사를 해야할지자연의 경외심 대한 반성을 해야 할지 고민 되지만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돋아나는 소름을 추스리다보면 잠시나마 자연의 경외심에 대해 운운했던 내 자신이 속물 처럼 느껴진다. 여행지로서의 중국은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남들 다가는 여행지 이긴 하지만 왠지 큰 돈 들여 가기에는 아깝고 출장이나 파격적인 프로모션 없이는 쉽게 찾아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장가계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라고 하지 않던가.. 더보기 백색소음으로 느끼는 여유, 캐나다 벤쿠버(Vancouver) 때때로 울리는 경적소리사람들의 웅성거림커피향 묻어나는 음악 소리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다.한 집 건너 들리는 TV소리 처럼명확하지는 않지만 늘 있어왔던 익숙한 소리다. 쉽게 피로해지는 코가 지각하지 못하는 냄새처럼익숙한 그 소리들을 내 귀는 인식하지 못한다.그래서 귀로 듣는다기 보다 눈으로 듣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귀가 인식하지 못하는 소리는 무음보다 더한 고요함을 준다.그리고 그 고요함은 지금 나의 행동에 오롯이 집중하게 한다. 커피를 마실 때도거리를 걸을 때도책을 볼 때도향은 더 진해지고 풍경은 더 뚜렷이 각인되며감동은 더 큰 파장으로 가슴에 전달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안다는 것은여유를 가지고 있음을 알리는 단편적 증거다.백색소음으로 가득찬 벤쿠버의 거리는 그런 여유로움이 넘쳐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