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의 만남] 오사카 기타 샾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Fuji Superia 200 더보기 오사카의 밤은 낮 보다 아름답다 생명력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잿빛의 낯으로 잔뜩 웅크리고 있다 해가 뉘엿뉘엿 저믈 때즘 기지개를 편다. 하나 둘 살아나기 시작하는 시체들의 밤처럼 도시의 생명력도 하나 둘 점화되고무채색의 도시에 빈틈없이 색이 채워지면비로소 온전한 모습의 도시로 깨어난다. 달빛에 꽃을 피우는 달맞이꽃 처럼오사카의 밤도 달빛을 벗 삼아 절정에 이른다.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Fuji Superia 200 | Osaka 2013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Fuji Superia 200 | Osaka 2013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Fuji Superia 200 | Osaka .. 더보기 KTX보다 더 싸게, 더 빠르게 가는 일본, 기타큐슈 짧은 비행 시간으로 여행의 피로도를 줄이고 주말을 활용해 연차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재충전이 필요하다 싶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일본이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일본은 꾸준히 나가는 편이다. 기타큐슈는 부산에서 스타플라이어를 이용하는데 실제 비행시간은 채 30분 남짓 한 번씩 나오는 미친 특가를 노리면 국내여행보다 더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하루 2회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일본이란 나라는 굳이 볼 거리가 없어도 골목골목이 운치가 있어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어슬렁 거리기가 너무 좋다. 이번 기타큐슈 여행도 특별한 일정 없이 뚜벅뚜벅 걸으며 한가로운 일상을 만끽한 그런 여행이었다.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Peru.. 더보기 생각의 환기 FAN은 멈춘지 오래다. 고여 있던 공기는 무색무취의 자아를 상실한 듯 탁함 속에 쿰쿰함을 가득 머금고 있다. 열림보다 닫힘이 익숙한 창문은 좀 처럼 움직이지 않아 여는 방향을 의심케 한다. 이 창문은 여는점을 가진 듯 하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 비등점의 그것 처럼 다행히 나는 여는점 이상의 힘을 가졌고 창문은 고통스러운듯 신음소리를 내며 열린다. 도시의 소음이 먼저 통과하고 신선한 공기가 그 뒤를 따른다. 쾌쾌묵은 공기가 희석되고 선명한 시야가 들어온다. 생각이 멈춘지 오래다. 내 가슴에 녹슨 창이라도 내어 활짝 열어 젖히고 싶다. 생각의 환기가 필요하다.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Kodak Potra NC160 더보기 [일상의 만남] A collector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Kodak T-MAX 100 잊혀진 관심이라고 쉽게 정리하지 마세요.철지난 유행이 다시 돌아오듯한 때의 관심도 언젠가 다시 돌아옵니다.그때 다시 흥미를 붙이면 됩니다.그때까지 간직하세요. 수집이란게 그런 겁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