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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장림포구, 부산의 베네치아? 아직은 미완성 부산의 베네치아?장림포구 a.k.a 부네치아 요즘 지역 뉴스와 부산시에서엄청 띄우고 있는 장림포구를 다녀왔습니다.한 10년 전쯤 출사를 갔던 기억이 있는데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어떻게 바꿨을지 궁금하네요. 일단 도착을 해서 주차장을 찾는데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는 듯합니다.주차 안내 표지판도 없고한참을 헤매다 부산환경공단 서부시설사무소 옆에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건너편 포구로 이동하려면포구를 한 바퀴 둘러 가는 수고가 필요합니다.1km 남짓 제법 긴 거리지만포구의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네요. 왜가리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시크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가까이 다가가면 어김없이 달아납니다. 삼각편대 오리가족도 만납니다. 인근에 .. 더보기
위풍당당 가을 명당, 밀양 위양지 단풍 사진 찍기 좋은 곳, 위양지 잎이 꽃이 되는 계절 가을입니다.얼마 전 우연히 위양지의 가을을 담은 사진을 보고왠지 모를 매력에 끌려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이 가을이 끝나기 전에 말이죠. 역시나 소문대로많은 분들이 위양지를 찾고 있었습니다.소문난 곳엔 주차할 자리가 없죠. 안정적인 자세와 시크한 눈 빛이것이 위양지 댕댕이 클래스 위양지의 가을을 제대로 담아내기엔제 사진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확실히 눈으로 담은 풍경이 더 좋네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동호회 분들도 눈에 띄고대포 같은 카메라를 들쳐 업은 작가님들도 종종 보이네요. 사진을 찍다 보니 위양지의 매력은가을뿐만 아니라봄여름 그리고 겨울에도그 계절에 어울리는 운.. 더보기
2013 | 서른 하나, 구월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크루즈#글로브반탐#용두산다운힐#쏘댄져러스 더보기
그 어떤 우울한 단어는 배제된 계획도시, PAI(빠이) Pai, 치망마이에서 3시간. 끝도 없이 굽이치는 커브길에 속이 다 울렁거린다. 바이킹을 연속 3번 쯤 탔을 때 찾아오는 그 느낌이다. 시큼한 침을 계속 삼키는데 어제 저녁 메뉴를 연상시키는 미묘한 맛이 난다. 길도 그렇고 속도 그렇고 빠이로 향하는 길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여행의 피로도는 동선과 비례한다. 3박5일의 짦은 일정속에 짐을 한번 더 싸는 일은 괜한 욕심이라 여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아니다를 외치면서 요동치는 차안에서 하루 삭힌 똠양꿍 맛을 음미하고 있는걸 보면 난 빠이의 무언가에 홀려 버린거다. 31-JAN-2014, REGGAE ON THE RIVER 내가 이 어메이징한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달력은 2월로 넘어가고 있었다. 가끔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이건 아니라고 떼쓰고.. 더보기
여행을 통해 느끼는 일의 기쁨과 슬픔, 치앙마이 "여행사? 좋겠어요. 여행 많이 다니시겠네요?"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어디서 단체로 교육이라도 받는걸까? 여행사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그 반응들이 참 한결같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헌데 그렇게 따지면 NC소프트에서 일하는 친구는 밥먹듯 만랩 찍었어야 했고 강원랜드에서 일하는 친구는 손모가지가 날아가도 벌서 날아갔어야 했다. 물론 에외도 있긴 했다. 냉동식품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는 출근 후 5분, 퇴근 전 5분, 야근 중 5분 그렇게 하루 15분 고향만두를 돌린다. 이 기세로 과장 진급을 한다면 올드보이 오대수의 기록을 갈아 치울 듯 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여행사에서 일해서 좋은 점?없다. 혹 있더라도 생색낼 정도는 아니니깐 그냥 깔끔하게 '없다'라고 하고 싶다. PUS TO CNX KIM DAH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