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박스

유부남에게 플스방을 허락하소서 유부남의 로망, 플스방 플스가 집에 있긴 한데 할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간혹 패드를 잡더라도 침실의 큰 TV를 혼자 차지하는 게 눈치 보이네요. 어느 순간 DVD 플레이어로 전락한 플스에게 자아를 찾아 주려고 합니다. 이 방은 한때 게스트룸이라 불리며손님 맞을 준비를 했지만오픈 이래 단 한 명의 게스트도 찾지 않아존립의 기로에 서게 되었고결국 퇴출 명령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노는 방은 창고화가 되기 마련이죠.온갖 잡동사니로 테트리스를 하는 상황이 오기 전에플스방으로의 업종 변경을 결심합니다. 물론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지만아내의 아침 요가를 위한 방 으로활용하는 안을 적극 어필하여극적 타결되었죠. 플스룸을 위한 구성품들이 속속들이 도착합니다. 모니터 VS 티브이 디스플레이 고민이 .. 더보기
벌레와의 사투 현장, 거제 자연 휴양림 세 번째, 떠남 캠핑장 주말 예약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미리 서두르면 되겠지만워낙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주말 캠핑은 사실상 포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알아봤더니거제 자연 휴양림에 딱 1자리가 뜨네요.고민없이 바로 '예약하기' 클릭 짐 싸는것도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집니다.두 번의 경험으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이 구분되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관광명소 한두 곳 들려주는 센스feat. 매미성 매미성은 개인 사유지입니다.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씨가자연재해로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오랜 시간 홀로 쌓아오고 있는 성벽입니다. 실제로 당일에도 작업자 한 분이한 돌 한 돌 성벽을 쌓고 있었는데아마도 그 분이 백순삼씨겠죠.정말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벽보다는 바다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