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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어안

한 여름밤의 뜨거운 리듬, 해운대 해변살사 단언컨대살사를 경험하지 않고서야 인생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없다. 리듬에 놀아나고죽이 맞는 호흡에 쫙 달라붙는 손맛을 보아야쾌락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다. Sin salsa, No hay paraiso살사 없이는, 그 어디 천국도 없으리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1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4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8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800 | 해변살사 2012 Canon E.. 더보기
이태리 타올 추억 떠오르는, 후쿠오카 온천 여행 초등하교 2학년 때 여탕에서 같은 반 친구를 만난 그 날이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로는 여탕에서 한 층 더 올라가는 수고를 해야 했고 아버지의 거친 손 놀림이 주는 고통이 견뎌야 했다. 아버지는 힘 조절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았다. 눌러 붙은 냄비를 설거지 하듯 박박 때를 미는데 피하지방 윗층인 진피까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 아버지는 그렇게 매주 박피시술에 버금가는 때밀이를 해주셨다. 30분간의 시술이 끝나면 언능 찬물로 들어가 피가 나올 것만 같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1일 1샤워를 하면서 대중목욕탕과의 인연을 끊었다. 가끔 찜질방을 가긴 했지만 때를 벗겨내기 위해 목욕탕을 찾는 일은 거의 없었다. 목욕탕의 존재를 잊고 살던 중 친구들과 큐슈의 온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