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시위라는 것은 정당한 이유와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날의 시위 현장에 모인 이유와 목적은 다들 제각각 이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 자신이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설사 이유를 알더라도 그것이 진정 자신의 의지인지
여론에 휩쓸린 떠밀림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팩트 입니다.
그 팩트를 통한 진실의 판단은 자신의 몫이죠.
정치가 개입되고 좌우로 편향된 이념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진정한 진실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외치는 진실 이전의 팩트를 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 나온 아이들
손을 잡은 연인들
영문도 모르고 배치된 의경들
이 모두가 어떤 진실을 담고 이 자리에 모인 건지 궁금해집니다.
그 날의 현장은 마치 축제 같아 보였습니다.
촛불 시위가 아닌 춧불 잔치란 말이 더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1.7 | Kodak Potra NC 160 | 촛불시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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