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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커피를 품은 아름다운 정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 #보타닉 뮤지엄 최근 몇 년간 보태니컬 아이템이 유행이었습니다.작은 소품들부터 시작해서홈 인테리어나 카페 같은 상업시설 전반에보태니컬 컨셉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이런 현상을 보면그만큼 우리의 삶이 피폐해져가고 있다는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 견해입니다.제가 요금 많이 피폐하거든요.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사립수목원입니다.출입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주말 성인 기준 입장료: 5,000원』 입구에서부터 인공폭포가 시원합니다.물소리만 들어도 리프레쉬가 되는 것 같네요. 친절하게도 꽃이나 나무들의 이름 푯말이 붙어 있어꽃알못에게도 유익한 투어가 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정원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정원을 거니는 중에도스태프들의 분주한.. 더보기
우발적 대마도 당일치기 지친다.직장이라는 곳이 재미로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그래도 재미 붙일 만한 구석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2년째 그 구석구석을 찾고 있지만한달 한번 월급날 빼고는 도무지 찾질 못하고 있다. 이쯤 되면 꿈틀거리는 퇴사 충동으로 멍때리기 한창이다.자고로 이럴땐 콧구멍에 바람 한줄기 쐬어 주는 것이 좋다.때마침 그 때 열혈 세일즈 동길군의 대마도 당일치기 제의가 들어 온다.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소재였다.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대마도에는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다.실제 당일치기로 현지 가능 체류 시간은 최대 3시간 남짓.아쉬움이 남을 만한 시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부족한 시간은 아니다.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동네를 한 바퀴를 지나 라면 한 그릇 후르륵 하기에는 충분하다. 제주도 보다 더 남쪽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