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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상의 배회] 당신의 대리는 어디 있습니까?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400 가끔은 당신도 대리가 필요할 텐데 말이죠. 더보기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가치 아버지는 어릴 적 살던 하꼬방 집을 유난히 좋아했다.형편이 나아져 아파트로 이사를 했지만 틈만나면 옛 집을 찾아 쓸고 닦고 수리했다.오갈 때 없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내놓기도 했지만어느 순간 그런 사람들 마저 떠났고집만 덩그러니 흉물로 남았다.몇 년간의 설득 끝에 속만 썩이던 그 집을 처분했다.'시원섭섭'하다지만 아버지의 얼굴에는 섭섭한 기운이 더 감돈다. 사진을 찍으면서 어릴 적 살던 동네를 한번씩 찾았다.이 곳만은 개발이라는 단어를 피해 가는 듯아버지가 추억하는 모습 그대로다.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그토록 집착했던 이 집은우리 가족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락방에서 형제들과 공부하던 그 시절부터 결혼을 해 첫 아이가 태어나고마당에서 뛰어노는 자식들을 보며 미소짓기까지의 흔적들이집안 곳곳에 남.. 더보기
[일상의 배회] 부산 C I T Y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1.7 | Agfa Vista400 더보기
[일상의 만남] 영화 '달콤한 거짓말' (Lost And Found,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 영화촬영 2.. 더보기
대출의 노예 옆에 대리님이 이사 때문에 걱정이 여간 아닌가 보다. 결혼을 하면서 전세를 얻었는데 불과 2년 만에 5천만원이 올랐단다. 말이 5천이지 1억을 주고 들어왔으니 고새 50%가 올랐단 얘기다. 아니꼽고 더럽지만 집주인은 큰 소리 칠만했고 대리님은 내집 마련에 이를 갈 만 했다. 요즘 분양되는 아파트를 보면 최소 3억은 있어야 하는가 보다. 3억이라... 월급쟁이 봉급으로 많이 저축해봤자 월 100만원 일 텐데 그러면 25년을 꼬박 모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정말 내집 마련은 평생 과업이자 꿈처럼 들리는 얘기다. 그래서 집은 둘 중 하나를 받아야 한다. 부모님께 물려 받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집 한채 물려주실 부모님이 계시다는 건 요즘 같은 세상에 참 고마운 일이지만 대부분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