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비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키지 여행의 허와 실: 그 흔한 간사이 패키지, 교토 아무리 손품을 팔아 인터넷을 뒤져도 한번씩 후려치는 패키지 가격을 맞추기란 거의 불가능이다. 항공료가 50만원이 넘는데 호텔과 식사 및 모든 일정이 포함한 가격이 399,000원이라니 이런 파격적인 가격은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물론 부작용이 없지 않아 있다. 과도한 옵션과 쇼핑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마이너스를 안고 진행하는 상품인데 기부활동이 아닌 이상 수익을 남길 구실을 마련하는게 사업자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기형적인 여행문화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과다. '군만두는 서비스'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는 무료라는 인식이 우리 깊숙이 자리 잡았고 그 결과 마땅히 지불해야할 서비스에 대해서도 제 값 주면 손해이고 호갱님이 취급 받는 세상이 돼버렸.. 더보기 이곳이 피터팬의 원더랜드, 유후인 지병이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서른에 접어 들면서 병세가 확연해졌다. 물론 그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 때는 병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서른이 넘어서 피터팬 증후군이라는 자가 진단을 내렸다. 일상 생활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특정 사물 앞에서 병세가 도지는 경향이 있다. 여자친구와 함께 길을 걷다가도 호기심 돋는 장난감 가게를 발견하면 홀인원 되는 골프공 처럼 가게로 빨려들어간다. 여자친구는 말도 없이 사라진 나를 쏘아붙이지만 윙윙 거리는 모기소리처럼 들릴 뿐 팔린 정신은 스스로도 통제 불능이다. 그런 내게 유휴인은 치명적이었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판단력을 잃게 만들었다. 세상 어딘가 내 세상이 있다면 여기가 바로 내 세상이다. Contax T2 |.. 더보기 생각의 환기 FAN은 멈춘지 오래다. 고여 있던 공기는 무색무취의 자아를 상실한 듯 탁함 속에 쿰쿰함을 가득 머금고 있다. 열림보다 닫힘이 익숙한 창문은 좀 처럼 움직이지 않아 여는 방향을 의심케 한다. 이 창문은 여는점을 가진 듯 하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 비등점의 그것 처럼 다행히 나는 여는점 이상의 힘을 가졌고 창문은 고통스러운듯 신음소리를 내며 열린다. 도시의 소음이 먼저 통과하고 신선한 공기가 그 뒤를 따른다. 쾌쾌묵은 공기가 희석되고 선명한 시야가 들어온다. 생각이 멈춘지 오래다. 내 가슴에 녹슨 창이라도 내어 활짝 열어 젖히고 싶다. 생각의 환기가 필요하다.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Kodak Potra NC160 더보기 [일상의 만남] 찰칵 그리고 낼름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Kodak T-MAX 100 Contax T2 | Carl Zeiss Sonnar 38mm F2.8 | Kodak Potra NC160 이래서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다. 더보기 [일상의 만남] 동행 프로젝트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Fuji Reala100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Fuji Reala100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Fuji Superia200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Mitsubishi Super MX100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1.7 | Kodak Potra NC160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Fuji Reala100 Canon EOS 1NHS | Canon 50mm F1.4 | Mitsubishi Super MX100 감독: 김조알 연출: 김조알 촬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