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고장의 맛을 보다, 멕시코 떼낄라 누군가 김치를 물에 씻어 먹으면서김치를 즐긴다고 하면한국 사람 으로서는 참 못마땅할 일입니다.변질된 문화 역시 파생된 문화의 하나로인정 할만 하지만그것이 본래의 것을 훼손해서는 안되겠죠. 떼낄라를 한 잔 들이키고 손등에 올린 소금과 레몬을 훑는 것은김치를 물에 씻어 먹는 것 만큼이나생소한 일 일 수도 있습니다.그것도 모르고한 때 Bar에서 즐겨 먹던 것 처럼손등을 낼름 햝으니옆에 있던 멕시코 친구가 신기한 듯 웃더군요. 사실 멕시코에서레몬... 정확히 말하면 라임과 소금은 우리나라에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밑간 같은 것입니다.비단 떼킬라 뿐만 아니라모든 음식에 자연스레 곁들여 집니다. 수많은 원조 간판들 속에서 진짜 원조가 생존 하듯 아무리 흉내를 잘 내도 본고장이란 정체성은 존립하기 마련입니다. 두통을.. 더보기 익숙함과의 이별은 그리움을 남긴다, 과달라하라(Guadalajara) in Mexico 에어컨 바람에 덜덜 떨다 활주로에 첫 발을 내 딛었다. 밀려오는 뜨거운 바람이 무척이나 낯설다.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1년이란 시간 그 낯섬은 익숙함으로 서서히 익어갔다. 내 몸에 꼭 맞는 음악과 함께 곁들인 데낄라 그리고 TACO로 허기를 달래던 그 때가 벌써 4년이나 묵은 이야기가 돼버린다. 내게 과달라하라는 한때의 익숙함을 간직한 곳으로 남아 향수에 젖어들게 만드는 마음속의 고향이 되었다.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800 | Guadalajara 2009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800 | Guadalajara 2009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20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