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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타

한 여름밤의 뜨거운 리듬, 해운대 해변살사 단언컨대살사를 경험하지 않고서야 인생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없다. 리듬에 놀아나고죽이 맞는 호흡에 쫙 달라붙는 손맛을 보아야쾌락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다. Sin salsa, No hay paraiso살사 없이는, 그 어디 천국도 없으리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1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4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800 | 해변살사 2012 Canon EOS 5D Mark2 | Canon 70-200mm F2.8L | ISO 800 | 해변살사 2012 Canon E.. 더보기
할로윈 제대로 즐기기, 좀비들의 행진 축제라는 멍석을 깔아줘도제대로 즐기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흥을 즐기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나이를 잊을 수 있어야 하며신분을 잠시 떨쳐내야 하고성별은 무시할 줄 알아야 하며무거운 권위는 살짝 내려 놓아야 한다. 분명 우리도 흥이 있는 민족이긴 한데손에 쥔 화투패 처럼좀체 풀어놓칠 않는다.그래서 노래방이란 문화가 발달한 건지도 모르겠다. 용기는 헌팅할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용기 있는 자가 인생의 참재미를 맛본다.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400 | Marcha de Zombies 2009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400 | Marcha de Zombies 2009 Can.. 더보기
여름날 뜨끈한 국수를 맛 보셨나요, 밀양 뜬금없이 국수집이 나타났다. 면발 수북히 쌓아 올려 고명으로 마무리한 할머니 손맛 나는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그 국수집이다. 여름날 뜨끈한 국수는 후후 불어 먹지 않는다. 면발이 살아 기어가듯 목구멍으로 빨려 들어간다. 화끈한 청양 고추에 흐르는 땀 마저 맵게 느껴진다. 한 그릇을 다 비우지 못한 채 올챙이 배를 하고 나왔다. 뜨뜨미지근한 바람에도 땀이 식는다. 이대로 한 참을 걸으면 행복에 겨울 것 같다.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Portra NC160 | 밀양 2008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Portra NC160 | 밀양 2008 Canon EOS 1NHS | Zenitar 16mm 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