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년을 생각하다, 벤쿠버 빅토리아 섬에서 젊은 날의 노력으로 일궈낸 물질적 풍요속에서지난날 놓쳐버린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집니다.한층 유해진 마음으로 사람과 자연을 만나고몸과 머리가 녹슬지 않을 만큼의 열정으로무언가에 매진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꿈꾸던 노년의 모습을이 곳,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담아갑니다.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400 | Victoria 2009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400 | Victoria 2009 Canon EOS 30D | Zenitar 16mm F2.8 FISH-EYE | ISO 160 | Victoria 2009 Canon EOS 30D | Zenitar 16mm F2.8 FISH-EYE |.. 더보기 백색소음으로 느끼는 여유, 캐나다 벤쿠버(Vancouver) 때때로 울리는 경적소리사람들의 웅성거림커피향 묻어나는 음악 소리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다.한 집 건너 들리는 TV소리 처럼명확하지는 않지만 늘 있어왔던 익숙한 소리다. 쉽게 피로해지는 코가 지각하지 못하는 냄새처럼익숙한 그 소리들을 내 귀는 인식하지 못한다.그래서 귀로 듣는다기 보다 눈으로 듣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귀가 인식하지 못하는 소리는 무음보다 더한 고요함을 준다.그리고 그 고요함은 지금 나의 행동에 오롯이 집중하게 한다. 커피를 마실 때도거리를 걸을 때도책을 볼 때도향은 더 진해지고 풍경은 더 뚜렷이 각인되며감동은 더 큰 파장으로 가슴에 전달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안다는 것은여유를 가지고 있음을 알리는 단편적 증거다.백색소음으로 가득찬 벤쿠버의 거리는 그런 여유로움이 넘쳐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