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텐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레와의 사투 현장, 거제 자연 휴양림 세 번째, 떠남 캠핑장 주말 예약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미리 서두르면 되겠지만워낙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주말 캠핑은 사실상 포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알아봤더니거제 자연 휴양림에 딱 1자리가 뜨네요.고민없이 바로 '예약하기' 클릭 짐 싸는것도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집니다.두 번의 경험으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이 구분되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관광명소 한두 곳 들려주는 센스feat. 매미성 매미성은 개인 사유지입니다.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씨가자연재해로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오랜 시간 홀로 쌓아오고 있는 성벽입니다. 실제로 당일에도 작업자 한 분이한 돌 한 돌 성벽을 쌓고 있었는데아마도 그 분이 백순삼씨겠죠.정말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벽보다는 바다를.. 더보기 전국에서 모인다는 그 캠핑장, 작천정 별빛 아영장 feat. 석남사, 안양성당, 잔치국수 괜찮은 캠핑장 하나 추천 해줄래? 주위에 캠핑 좀 한다는 친구들이 한번쯤은 추천한 작천정 입니다.워낙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라 주말 예약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광클릭 부담 없이 저는 그냥 평일 예약을 선택했네요. 캠핑장 체크인 시간이 남아 근처 고사인 석남사를 찾았습니다.입장료가 있었는데 천원정도 했던거 같네요. 내릴까 말까 하는 보슬비 덕에사찰로 향한 길이 더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10분 남짓 걷다보면 석남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공중전화가 반갑습니다.··· 덜컹 하고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잔액이 남으면 뒷사람을 위해 수화기를 올려놓는 배려두꺼운 노란 전화번호부 똑같은 통화라도 공중전화로 전하는 목소리의 감성은 확실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특히 비오는 날 공중전화 부스 안.. 더보기 텐트라도 한번 쳐볼까? 해서 찾은 삼락 오토캠핑장 얼떨결에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캠핑 얘기를 하다가 그대로 취해서 집에 들어왔는데뭔가 찜찜한 기분에 핸드폰을 보니 텐트를 결제한 내역이 뙇~하필 총알배송이라 취소할 겨를도 없이 다음날 배송이 되었네요.기왕 이렇게 된거 저도 캠퍼의 대열에 합류에 보기로 합니다. 처음 치는 텐트라 그 과장을 한번 담고 싶었는데낙동강 강바람이 어마어마합니다.텐트 양쪽 끝을 잡고 살짝 몸을 띄우면 패러글라이딩이라도 할 것 같습니다.평소 바른 말만 쓰는 편인데 욕지거리도 절로 나옵니다.저의 이런 모습에 아내가 놀고 잡고 있던 텐트를 놓치고그 바람에 텐트는 저 멀리 날아가고그렇게 초보 캠퍼의 꿈도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잠잠해지는 틈을 타 치긴 쳤는데미세먼지속에 강바람을 흠씬 두들겨 맞고 나니 집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