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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보다 미니오븐, 라쿠진 LCZ1402BK




에어프라이어 보다 미니오븐

라쿠진 LCZ1402BK


요즘 대세, 에어프라이어

살까? 말까?

고민만 몇 달을 한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하게 만든 이유는

첫째,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있을까?

둘째, 기름 없는 튀김요리가 과연 맛이 있을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여러 건의 온라인 리뷰를 확인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다는

미니오븐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일단 활용도 측면에서 미니오븐이 더 나을 것 같았고

맛에 대해선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뭐랄까... 조리계의 성형외과 같은?

일단 모든 요리는 오븐에 들어갔다 나오면

비포/애프터와 같은 매직이 일어나죠. 


비주얼 UP X 풍미 UP 


그래서 미니오븐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라쿠진이라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의 미니 오븐입니다.

간단하게 박스에 표기된 스펙을 살펴보면


최고 온도 230도

최대 시간 480분 설정

용량 15리터

소비전력 1200와트

1년 워런티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최대 480분까지 시간 조절이 가능 하다는것


몇몇 미니 오븐을 살펴봤는데

최대 타이머 설정이 보통 60분이더군요.

1시간 이상을 돌리는 일이 잘 없겠지만

그래도 넉넉하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고

이 제품이 유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출중한 외관 역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우드로 마감된

받침다리, 도어 손잡이, 다이얼 버튼은

이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네요.


(추천해서 욕먹을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법도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모든 동작은 동그란 버튼 하나로 다 이루어지는데


3초 이상 누르면 전원 ON/OFF

상단 온도 조절 후 클릭

하단 온도 조절 후 클릭

시간 설정 클릭


- 끝 -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일반 유리컵을 넣어 봤습니다.


중간 사이즈 닭 한 마리까지는

통째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상황에 따라 다리를 꼬거나

날개를 접어줘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살짝 장난기가 발동해서









아이언맨도 한번 넣어 보고

(돌리진 않았어요)









다시 정신 차리고

본론으로 들어와서


첫 테스트를 위해

오뚜기 냉동 콤비네이션 피자를 섭외했습니다.


혹시라도 안 들어가면 어떡할까 걱정했는데

정말 딱 맞게 들어가네요.


천만다행









오뚜기 조리 설명대로

230도에서 12분을 설정합니다.


참고로 첫 사용 시 연기가 날 수도 있는데

정상 작동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용설명서에 나와있어요)









(10분 경과)


, 이 숨 막히는 자태

드디어 집에서도

치즈가 구워진 피자를 먹을 수가 있다니

전자레인지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비주얼이죠.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감동입니다.


이건 꼭 보여드리고 싶어

아래 직접 찍은 동영상 걸어두었습니다.


 






보이십니까?

리듬 타는 치즈 바운스


b o u n c e

b o u n c e









혹시나 사놓고 활용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뭐 냉동피자만 돌려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겠는데요?


이 정도면

진심 시켜먹는 피자 대체가 가능합니다.

한 10판만 돌려 먹어도 오븐 값은 건질 듯


역시 제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합니다.


에어프라이어보다는

미니오븐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