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은 기름에 튀겨야 제 맛
미켈란젤로 미니튀김기 ARO-FR326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명절이면 고구마 튀기고
비 오면 빈대떡 튀기고
퇴직하면 치킨 튀기는
말 그대로 일생을 튀김과 함께하는
기름의 민족 아닙니까.
그런 민족에게
에어프라이어라니요.
개인적으로 기름 없는 튀김은
튀김이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눈에 기름이 튀기 전까지는
절대 에어프라이어를 사지 않을 거라 했죠.
그래서 미니 튀김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신뢰의 상징
★ ★ ★ ★ ★
별이 다섯 개
구성품은 간단간단하구요
생긴 것 미니미니 합니다.
튀김 바스켓입니다.
이렇게 쏙 들어가게 되어 있네요.
재료별 사용되는 기름 온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온도 조절은 최대 200℃ 까지
사용 시 기름 양은
MIN과 MAX 사이에 위치하도록 부어줍니다.
사용해본 결과
MIN 양에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500ml가 들어가는 듯합니다.
500ml가 어느 정도냐면
보통 일반 가정에서 쓰는 식용유 1병인데요
즉, 한통을 다 때려 부어야 한다는 얘기죠.
저희 집 같은 경우
500ml 한 병이면 몇 달을 썼던 거 같은데...ㅋ
튀김요리가 다 되었다면
이렇게 가장자리에 걸어
기름을 빼주시면 됩니다.
2주 동안 500ml 식용유 2통을 쓰고
마트에서 업소용 식용유 한 통을 들였습니다.
(이래서 다들 에어프라이어를 쓰는구나... 하고 인정)
그래도 어디 바람 따위에 튀긴 것과
맛을 비교하겠습니까
어제 먹다 남은 치킨도 살려내는 이 경이로움
이것은 축복입니다.
튀김은 소리로도 맛보는 것이죠.
사용 동영상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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