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의 추천 제품?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K63
자칭 유명 연예인이자
유튜버로서도 열심히 활동 중인
데프콘의 추천 제품입니다.
이 형 예전에 피아노 교재 팔던 실력
죽지 않았네요.
뭘 그리 계속 사고 싶게 만드는지...
사실 얼마 전 구입한
레오폴드 키보드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살짝 아쉬운 게
경쾌한 타이핑 소리까지는 좋은데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를 누를 때
바닥을 치고 울리는 소리?
특유의 스프링 울림이 은근 거슬리더라고요.
청축 특유의 감성으로 받아들이자 했지만
한번 신경 쓰기 시작하니 계속 신경 쓰게 되고
그래서 이참에 그냥
적축도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데프콘이 추천한 모델은 K70인데
저 같은 경우 텐키가 필요 없어
텐키리스 제품인 K63을 선택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설명서
.끝.
레오폴드와 달리
키보드 본체와 USB 케이블이 일체형이네요.
기존 맥북 키보드를 레오폴드로 대체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이었는데
커세어 제품에서 이 기능을 되찾았습니다.
볼륨 조절도 별다른 설정 없이 잘 작동하네요.
근데 키캡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옆에서 보면 심지어 바닥에서 떠 있네요.
그렇다고 이 부분이 타이핑 시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금방 적용되는 듯해요.
기존 레오폴드 키보드와 비교해봤습니다.
키캡의 높이 차이가 확연히 나는 거 보이시죠?
참고로 키캡의 질감은
레오폴드는 매트한 반면 커세어는 매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매트함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네요.
커세어는 오래 쓰면
키보드 특유의 번들거림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두 제품을 번갈아가며 써봤는데
각각의 장단이 있는 듯합니다.
좀 더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커세어 제품은
메인인 맥북프로에 물려 맥 키보드를 대신하고 있고
레오폴드는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맥북에어에 물려
타이핑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기존 맥 키보드가 참 괜찮은 제품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물론 성향이 전혀 다른 녀석들이라
비교 대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디자인, 휴대성, 타건감, 키의 레이아웃 등
정말 괜찮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단선을 고려한 마감인 듯한데
이런 디테일은 무조건 칭찬요.
노트북에 연결하니 백라이트가 들어옵니다.
게이밍 키보드란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확실히 불을 붙이니 정체성이 드러나네요.
실내조명을 끄고
한껏 더 빛을 끌어올려 봅니다.
역시 게이밍 키보드는 이 맛이죠!
개인적으로 LED 백라이트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한 톤으로 은은하게 들어오니 나쁘지 않네요.
조만간 레오폴드 청축과
타건 사운드를 비교하는 영상도 올려보겠습니다.
레오폴드 키보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클릭!
2019/01/17 - [.reviews] - 또각또각 글 쓰는 재미, 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 FC660M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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