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이맥 구입 기념 책상 정리
#Desk Setup #디제잉 장비
아직 건재하다 믿었던 2011년 Mid 맥북 프로가
점점 기력이 약해지면서 시키는 일들을
버거워하기 시작합니다.
4K 영상은 넘사벽이고
라이트룸도 작업 중 몇 번을 튕겨내네요.
이제는 정말 업글의 순간이 왔다 싶어
과감하게 질러버렸습니다.
#Hi #2019 iMac
기존의 책상 셋업입니다.
맥북에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물려 사용했었죠.
뒤에서 보면 깔끔해 보이긴 하지만
막상 책상은 난장판이었습니다.
분명 미니멀에서 시작한 셋업이었는데
맥시멈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책상 위 짐들을 한 곳으로 모으니
그간의 지름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책상 하나로는 도저히 정리가 힘들다 싶어
테이블을 하나 더 제작하기로 합니다.
기존 공간박스를 활용할 거라
문고리닷컴에서 상판만 주문했습니다.
#오크집성목 #24T
이런... 사선 컷팅으로 마감처리를 했더니
배송 중 모서리 부분이 파손되어 왔네요.
사포로 파손된 부분을 다듬어 주고
거친 면도 한번 더 샌딩 해주었습니다.
이제 오크목 특유의 무늬를 살리기 위해
오일을 먹여줍니다.
Before & After
오일을 먹여주니
확실히 때깔이 살아나네요.
이제 본격적인 셋업을 해보죠.
작업한 상판은 기존 공간박스 위에 올려
디제잉 테이블로 꾸며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참고로 선정리를 위해 박스탭이라는
멀티탭 정리함을 구매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USB 포트 유무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는데
개인적으로는 USB 없는 저렴한 모델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디제잉 장비를 위한 셋업이 완성되었고
이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아이맥 #언박싱
기계식 키보드와 고감도 마우스를 쓴다고
한 동안 유선을 썼는데
결국 다시 무선으로 돌아왔네요.
역시 정리는 무선이 #진리
책상 아래 공간을 활용해 수납함을 두어
자주 쓰는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그린 스티커를 붙여
내용물을 표시해두었죠.
가운데는 전원부를 넣어 USB 전원 포트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전선이 보이지 않게 가림막으로 마감
#PARENTAL ADVISORY
저곳을 열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선 정리에 신경을 썼더니 뒤태도 깔끔하네요.
이렇게 완성?이라고 끝내면
뭔가 좀 허전할 것 같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우선 조명을 좀 끄겠습니다.
#짜잔
이 기분 마치 #클럽
책상에 T5조명을 달아 간접조명 역할을 시키고
스탠딩 네온 조명을 더해주었습니다.
음악 틀 맛이 좀 나겠죠?
이제 딱 여기까지
더 이상 물건이 늘지 않기를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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