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낭족들의 교차로, 카오산 로드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여정의 시작을, 누군가에게는 고단한 여정의 끝을 알리는일상으로부터의 탈출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동시에 이루어 지는 떠난 만큼 채워지고 채워진 만큼 떠나 버리는 딱 그만큼의 설레임과 그만큼의 아쉬움이 교차되는 곳...카오산 로드는 그랬다.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200 | Bangkok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200 | Bangkok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200 | Bangkok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400 | Bangkok 2008 Canon EOS 3.. 더보기 내 자신에게 길을 묻다, 앙코르 왓 더 이상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논문이라도 쓸 마냥 꼼꼼히 살피던 열정은 내리 쬐는 7월의 태양에 타버린지 오래다. 생각보다 거대했던 앙코르 왓의 유적을 하루만에 다 보려던 욕심 탓이다. 중간쯤이나 갔을까... 사원을 둘러보고 다시 내리 쬐는 태양속으로 나서려니 도무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나왔던 좀비가 이 심정 이었을 거다. 결국 나서기를 포기하고 근처 돌바닥에 앉는데 차가운 돌바닥이 기다렸다는 듯 열을 빨아들인다.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위면적을 넓혀야 하는 법.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그 상태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배낭을 베개삼고 모자를 커텐삼으니 절로 사색에 빠져든다. 20대의 가운데가 묻는다. 누구보다 너의 20대는 20대 다워야 하고 후회 없기를 소망했느데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