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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20년 만에 찾은 시골 풍경, 경북 상주 부모님의 법적인 이별은 재산분할만을 의미하는게 아니었다.10살이 되던 해, 나는 그렇게 시골을 잃었다. 아주 간혹 찾던 시골이었지만 나의 시골 풍경은 그 즈음이 마직막이 되었다. 외할머니가 죽기 전 손주들 얼굴 한번 보고 싶다는 말에20년만에 그곳을 다시 찾았다.어렴풋이 되살아나는 기억들이옛 추억인지 그럴 거라 생각하는 내 믿음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나만 훌쩍 커버린 줄 알았는데세월이 지난 시골은 더 늙어버렸다.그동안 시골은 내게 6시 내고향 으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것 이었는데이렇게 다시 재회를 하고 보니그 감회가 새롭다. 이것이 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추억 아니면 믿음이 불러 일으킨 향수를 만끽하고 떠난다.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 더보기
[일상의 활력] #경마공원 나들이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Canon EOS 1NHS | Tamron 28-75mm F2.8 | Kodak T-MAX 100 더보기
[일상의 만남] 민희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1.7 | Agfa CT Precisa100 더보기
고장난 풍경 사진, 과달라하라(Guadalajara) in Mexico 렌즈 부위에 유격이 느껴졌다. 빛이 새어 들어오는지 노출계가 말도 안되는 셔터 스피드를 들이댄다. 제발 결과물에만 영향이 없기를 바랬는데 처음 몇 컷을 제외하곤 2~3스탑씩 언더가 났다. 과감히 날아간 어두운 부분은 그나마 보이는 피사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그런데 그 느낌이 나쁘지가 않다. 노출이 사진의 기본이라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듯 빛나간 노출의 사진들로부터 괜한 끌림을 느낀다. Olympus PEN EES-2 | Olympus D.Zuiko 30mm F2.8 | Guadalajara 2009 Olympus PEN EES-2 | Olympus D.Zuiko 30mm F2.8 | Guadalajara 2009 Olympus PEN EES-2 | Olympus D.Zuiko 30mm F2.8 |.. 더보기
[일상의 장면] 정숙한 여자 Pentax Super Program | SMC Pentax-A 50mm F1.7 | Kodak Potra NC 1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