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동의 새로운 도서관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어느 날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멋진 도서관을 발견합니다.
건축잡지에나 소개될 만한 멋진 외관에
인문학도서관이라는 생소한 타이틀을 가진 이 곳
바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입니다.
보자마자 방문 욕구를 자극했던
피타고라스 느낌의 건물 외관은
실제로 그 온전한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드론이라도 띄워야
조감도에서 봤던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신상 도서관 답게
팸플릿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B1 대강당/배움터
1F 안내데스크/북카페
2F 어린이자료실/유아자료실/수유실
3F 종합자료실/휴게실
4F 연속간행물실/디지털자료실/동아리실
1층 북카페입니다.
종종 커피 한 잔 take-out 해서 도서관을 찾는데
이 곳에 올 때는 빈손으로 와도 되겠네요.
캡이 없는 음료는 자료실 내에 반입이 불가합니다.
대신 북카페에서 이렇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습니다.
3층 메인 자료실 입니다.
한 켠에 마련된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도 있습니다.
책상
의자
스탠드
모든 시설이 최고의 컨디션이네요.
도서 보유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신간 비중이 많고
양서 위주로 정리된 느낌입니다.
휴게실은 우리 꼬맹쓰들이 점령했네요.
감시를 피해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이 남일 같지 않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와 주었습니다.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은 정기간행물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른쪽 구석 파란색 파티션으로
구분된 공간이 DVD시청실인데
이렇게 독립된 공간이라면
도서관에서도 영화 감상할 만하겠네요.
디지털자료실입니다.
노트북용 책상이 따로 있어
본인의 노트북을 들고 와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요즘 주말 도서관을 이용해보면
정말 주차 난리에
개인학습을 하는 친구들로 빈자리 찾기가 힘든데
그나마 이 곳은 아직 덜 한 것 같습니다.
부디 너무 인기 있는 도서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당분간 주말 도서관은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으로 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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