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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스파이더X 프로 (SpyderX Pro) 보상판매 후기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스파이더X 프로 보상판매 후기


2011년 Mid 맥북 프로 &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조합으로 최근까지 사용을 해오다

이번에 iMac으로 업글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비로는

스파이더 4 제품을 써왔는데

문제는 해당 제품이 더 이상 최신 OS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하지 않는 것 같네요.


물론 공식적인 지원은 안되지만

특정 설정을 통해 모하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어차피 모니터 자체가

5K로 업그레이드가 된 상황이라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캘리브레이션 장비도 같이 바꿔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기존 제품을 중고로 팔고

새 제품을 사는 비용이나

보상판매를 이용한 비용이나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마음 편하게 후자를 택했습니다.

테이터컬러 공홈 보상판매 이벤트를 통해 구매했고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물량이 많아

배송이 밀려있었다고 하네요.








기존 제품에 비해 구성이 심플해졌습니다.

소프트웨어 CD나 거치대가 사라졌고

못 보던 구멍이 하나 생겼는데

저건 삼각대 마운트인가요?









그리고 덜렁거리던 무게추가 어디 갔나 했더니

이렇게 본체에서 분리가 되게 바꿨습니다.

훨씬 깔끔하네요. 








본격적으로 구동을 해봅니다.

사용법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어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캘리브레이션을 하기 전

30분 이상의 충분한 웜업은 필수









Before & After


위에 사진이 교정 전이고

밑에 사진이 교정 후 사진입니다.

대부분 경우 교정 후 색온도가 올라가던데

이번에도 역시 따뜻한 색감으로 교정되었습니다.





 





사실 굳이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어차피 제가 찍는 사진은

웹이라는 공간에 올리기 위한 사진들이고

 그 공간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데

그들의 모니터 대부분이 교정이 되지 않은

왜곡된 결괏값을 보여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신경 쓰는 이유는

적어도 작업자의 환경은 그 기준점을 가지고 있어야

본인의 의도가 결과물에 좀 더 확실히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