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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작업실

또각또각 글 쓰는 재미, 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 FC660M PD 또각또각 글 쓰는 재미 레오폴드 FC660M PD 요즘 대부분 무선 키보드를 쓰시겠죠? 저 역시 현재 애플 무선 키보드를 사용 중입니다. 근데 이게 한 번씩 멍청해지더라고요. 주로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 생기는 현상인데 가령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딴 식으로 무한 반복 타이핑을 시전 합니다. 집중의 순간, 몇 번의 빡침을 경험하고 나서야 유선 키보드를 하나 사기로 결심합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가 핫템이죠. 이왕이면 저도 트렌디하게 기계식 키보드로 질러 보았습니다. Leopold FC660M PD 66키 청축 영문각인 그레이블루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USB케이블+설명서+스페어 키캡 사이즈는 컴팩트한데 기계식이라 그런지 꽤 묵직합니다. 만약 집에 도둑이 든다면 주저 없이 이 .. 더보기
[일상의 방문]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둘러보기 반여동의 새로운 도서관해운대 인문학도서관 어느 날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멋진 도서관을 발견합니다.건축잡지에나 소개될 만한 멋진 외관에인문학도서관이라는 생소한 타이틀을 가진 이 곳 바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입니다. 보자마자 방문 욕구를 자극했던피타고라스 느낌의 건물 외관은실제로 그 온전한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드론이라도 띄워야조감도에서 봤던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신상 도서관 답게팸플릿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B1 대강당/배움터1F 안내데스크/북카페2F 어린이자료실/유아자료실/수유실3F 종합자료실/휴게실4F 연속간행물실/디지털자료실/동아리실 1층 북카페입니다.종종 커피 한 잔 take-out 해서 도서관을 찾는데이 곳에 올 때는 빈손으로 와도 되겠네요. 캡이 없는 음료는 자료실 내에 반입이 불가.. 더보기
에어프라이어 보다 미니오븐, 라쿠진 LCZ1402BK 에어프라이어 보다 미니오븐라쿠진 LCZ1402BK 요즘 대세, 에어프라이어살까? 말까?고민만 몇 달을 한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하게 만든 이유는첫째,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있을까?둘째, 기름 없는 튀김요리가 과연 맛이 있을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지인에게도 물어보고여러 건의 온라인 리뷰를 확인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다는미니오븐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일단 활용도 측면에서 미니오븐이 더 나을 것 같았고맛에 대해선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뭐랄까... 조리계의 성형외과 같은?일단 모든 요리는 오븐에 들어갔다 나오면비포/애프터와 같은 매직이 일어나죠. 비주얼 UP X 풍미 UP 그래서 미니오븐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라쿠진이라는다소 생소한 브랜드의 미니 오븐.. 더보기
[일상의 커피] 범어사 마운틴 뷰를 담은 카페, 카페 쉐이드 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카페 쉐이드 원래 처음 목적지는 '더팜471'이였으나이 곳은 주차가 안되는 거 같아서무작정 주차장 표지만 보고 들어간카페 쉐이드입니다. 신축 SWAG 아직 오픈 현수막이 붙어있고건물 컨디션으로 보아최근에 짓고 동시에 오픈을 한 것 같네요. 지적도를 참고하니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건폐율 60%가 나오는데 넓은 대지에 비해 건축면적이 좁은 것 같습니다. 앞 뒤 테라스 공간에 더 투자를 하신 듯건물주 Respect 카페라테를 주문했습니다.쌀쌀할 땐 라테죠. 단체 손님들이 한바탕 휘젓고 간 다음조용해진 실내이틈을 타 겨우 한 장 찍었습니다. 산 능선이 보이는 마운틴 뷰Inter Peace가 절로 되는 듯합니다. 한적한 카페를 찾고 싶어 이곳을 찾았는데알고 보니 이 근방도 범리단길이라 불리.. 더보기
공중전화를 지켜줘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공중전화를 유심히 바라본다.올려진 수화기와 20원의 잔액이렇게 사용의 흔적을 보는 게 얼마 만의 일인지 모르겠다.지나간 세월은 과거를 낯설게 만들었고익숙했던 공중전화 마저 새로운 풍경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누군지 모르지만 왠지 그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공중전화를 쓸 수밖에 없는 급한 일이 있었을 테고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닐만한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을까?전화가 길어졌다면 철컹하고 넘어가는 동전 소리에마음이 조급해졌을지도 모른다.그러면서 동시에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만지작거렸을 것이다. 통화가 끝나고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았을 법도 한데남은 20원을 버리지 않고 재발신을 눌러주는 매너를 발휘했다.적어도 공중전화 사용에 익숙했던 세대임이 분명하다.뒷사람을 위한 배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