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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캠핑장? 울산 대왕암 오토캠핑장 둘러보기




이 정도면 상위 1%

대왕암 오토캠핑장


올해 첫 캠핑 스타트를

울산 대왕암 캠핑장에서 끊었습니다.

운 좋게도 아는 후배가 지인을 통해

예약을 양도받았거든요.


소문대로 시설 관리가 잘되어 있고

주위 환경도 나무랄 데가 없는

최상급 캠핑장이었습니다. 






저희 사이트는 20번이었는데

이쪽 라인이 다른 텐트로 막히지 않아

나름 선호되는 자리일 듯합니다.


텐트 안으로 이런 뷰가 들어오는 거죠.








본격적으로 텐트를 칩니다.

같이 간 후배 장비들로 세팅을 했는데

텐트는 잘 쳐놓고

타프에서 좀 헤메게 됩니다.








그래도 다 치고 나니 만족스럽네요.
생각보다 늦은 세팅을 마치고
주변 산책에 나섭니다.







대왕암은 공원 및 해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실 저는 두 번째 방문이라

여기서 기다리고








대왕암이 처음인 후배는
끝까지 찍고 오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제 고기를
맞이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핑은 먹부림 아니겠습니까.

오늘 성인 남자 2명에게 할당된 고기는

소갈빗살 1.4KG입니다.

인당 700g








3시간의 먹방을 끝내고

텐트로 들어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네요.


텐트 실내온도 12.7℃ / 습도 67%

바닷가 근처라 습도가 좀 높은가 봅니다.

이제 누워서 파도소리 자장가 들으며

주무시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은

미역국 라면으로 시작합니다.

뭔가 밥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침 라면으로 좋습니다.








새벽에 비가 제법 오긴 했는데

빗소리 X 파도소리 콜라보도 좋네요.


1박 후 소감을 말하자면

다 좋긴 한데 밤새도록

가로등 불이 안 꺼지네요.

날 밝은 줄 알고 새벽에 몇 번이나 깼습니다.

예민하신 분들 안대라도 챙기시길...


그래도 이 정도면

울주 작천정에 버금가는

상급 캠핑장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