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 공항에서 지우펀 이동하기
Feat. 에버그린 5201 & 지우펀 1062
대만은 이번이 네 번째 방문입니다.
딱히 좋아서 왔던 건 아닌데
그냥 가깝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아무튼 세 번을 방문하고도
그 유명한 지우펀을 한 번도 안 가봤다는 거
그래서 이번 대만 여행은
곧장 지우펀으로 달려가기로 했습니다.
달려가기 전에 공항을 먼저 빠져나가야 하는데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면 훨씬 빠릅니다.
우선 출발 전 아래 사이트에서
온라인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주시고
https://oa1.immigration.gov.tw/nia_acard/acardAddAction.action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
사진에 보이는 Immigration Office에 들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이후 사람들이 줄 서있는 입국심사대 말고
E-Gate를 찾아 여권 스캔/지문인식/얼굴 찰칵하고
당당하게 걸어 나가시면 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치면
이런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그다음으로 할 일은 이지카드 구매 및 충전
지하 1층 버스 승강장 가는 길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에버그린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6번 승강장에서 5201번 버스를 탑니다.
모르겠다 싶으면
SOGO백화점 보일 때 내리세요.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SOGO백화점을 끼고돌면
여기가 지우펀 가는 버스 정류장
#1062번을 기다립니다.
헉, 근데 줄이...
두 번을 만석으로 보내고
세 번째 겨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기다린 시간만 4~50분은 되는 듯
캐리어가 있다면 비상구 뒷자리를 잡으세요.
그나마 짐 둘 공간이 있습니다.
오후 1시 30분 도착 비행기였는데
이렇게 지우펀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장장 5시간의 이동
타이베이역에서 열차로 1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
버스로 가니 시내를 한참을 도네요.
지우펀 가실 땐 무조건 열차 이용하세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가장 빠른 루트는
공항 익스프레스로 타이베이 역 이동 40분
타이베이역에서 루이팡 이동 60분
루이팡에서 택시 타고 지우펀 15분
돈 좀 더 쓰더라도 이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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