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의 여유를 무중력 상태까지 끌어 올린다.
사사로운 내 의지는 버리고
떠다니는 먼지처럼 세상의 일부가 되어본다.
내 몸은 흔들리는 풀잎과 같고
해를 향한 꽃잎과 같다.
의식없는 행동과 쫓김없는 마음은
저기 보이는 한 그루의 나무와 같다.
내 팔 가지를 오르는 개미 한 마리가 보인다.
내 몸과 마음이 이미 내 것이 아니니
그 간지러움을 겸허히 받아드린다.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100 | Seoul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100 | Seoul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100 | Seoul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100 | Seoul 2008
Canon EOS 30D | Tamron 28-75mm F2.8 | ISO 100 | Seoul 2008
'.travel > ..inside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불어 좋은 날, 거제 바람의 언덕 (0) | 2013.09.08 |
---|---|
20년 만에 찾은 시골 풍경, 경북 상주 (0) | 2013.06.16 |
부처님 오신 날, 해동용궁사 (0) | 2013.05.19 |
여름날 뜨끈한 국수를 맛 보셨나요, 밀양 (0) | 2013.04.16 |
비움을 통한 산행, 지리산 (0) | 2013.04.10 |